아더핑크 성령론 제14장 성령의 위로

아더핑크 성령론

 

제14장. 성령의 위로: 

 

구원으로 이끄는 단계들

하나님의 택하신 자들의 마음속에서 성령께서 행하시는 구원 사역은 점진적이며 단계적으로 진행됩니다. 성령께서는 영혼을 복음의 올바른 방법과 순서에 따라 그리스도께로 한 걸음 한 걸음 인도하십니다.

자기 정죄와 겸손이 없으면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구원하는 믿음이 있을 수 없습니다.  "너희는 이것을 보고도 끝내 뉘우쳐 믿지 아니하였도다" (마태복음 21:32) 라는 주님의 말씀이 이를 증명합니다. 죄의 무거운 짐을 느끼는 것이 영혼을 구주께로 준비시킵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마태복음 11:28). 

죄에 대한 확신이 없으면 회개와 뉘우침도 없습니다. 자신의 악함과 죄책감을 보지 못하는 사람은 결코 그것을 슬퍼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더러움과 비참함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은 결코 그것을 한탄하지 않습니다. 죄에 대한 확신이 없는 죄인의 눈에서 진정한 회개의 눈물이 떨어지는 것을 본 적이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깨달음이 없으면 죄에 대한 확신도 있을 수 없습니다. 죄에 대한 확신이란 성령께서 마음과 이해력에 전달하신 빛을 마음과 양심에 적용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도행전 2:37). 또한, **신적인 소생이 있기 전에는 효과적인 깨달음이 있을 수 없습니다.** 죽은 영혼은 영적인 방식으로 볼 수도 느낄 수도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성령께서는 이 순서대로 영혼들을 그리스도께로 이끄십니다. 

1. 죽음에서 생명으로 이끄시고
2. 그들의 마음에 빛을 비추시고
3. 효과적인 죄에 대한 확신으로 그 빛을 양심에 적용하시고

4. 죄에 대한 회개로 그들의 마음을 상하게 하시고 깨뜨리시고
5. 그리고 구원을 위해 믿음의 길에서 그리스도를 붙잡도록 의지를 움직이십니다.

이러한 단계들은 어떤 그리스도인들에게는 다른 사람들보다 더 분명하게 나타납니다. 이 단계들은 어린 시절에 그리스도께로 인도된 사람들보다 성인이 되어 회심한 사람들에게서 더 분명하게 나타납니다. 또한 경건한 교육의 혜택을 받은 사람들보다 불경건한 상태에서 그리스도께로 인도된 사람들에게서 더 쉽게 발견됩니다. 그러나 그들 역시 회심한 후에 침체와 타락의 기간을 거치면서 그들의 마음의 운동이 이 단계들과 일치합니다. 그러나 이 순서대로 성령의 사역은 한 사람과 다른 사람 사이에 명확성의 차이가 있을지라도 일반적으로 모든 사람에게서 이루어집니다. 하나님은 자연과 은혜 모두에서 질서의 하나님이시지만, 엄격하고 빠른 규칙에 얽매이지 않으십니다.

세상으로부터 멀어짐

성령께서는 깨달음과 죄에 대한 확신의 강력한 사역을 통해 영혼 속에 겸손을 일으키시고, 죄나 어떤 피조물에서도 찾을 수 있는 위안, 쾌락, 만족 또는 기쁨으로부터 마음을 영원히 멀어지게 하십니다. 그래서 그 영혼은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위로를 찾을 때까지 결코 평안하고 만족스럽거나 행복하거나 만족할 수 없습니다. 일단 영혼이 죄가 모든 악 중에서 가장 큰 악이라는 것을 느끼게 되면, 세상의 것들은 그에게 시들해지고, 그는 그것들에 대한 깊은 즐거움을 영원히 잃어버리고, 이제 그에게 하나님의 은총만큼 바람직한 것은 없습니다. 모든 피조물의 위안은 영원히 훼손되고 망가졌으며, 주님 안에서 위로를 찾지 못한다면 그에게는 어디에도 위로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보라 내가 그를 타일러 거친 들로 데리고 가서 말로 위로하고" (호세아 2:14). 하나님께서 당신의 교회의 마음을 당신께로 얻으시려고 할 때, 무엇을 하십니까? 그분은 그녀를 "거친 들"로 데려가십니다. 즉, 모든 위안과 기쁨이 없는 황량한 곳으로 데려가십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그녀에게 "위로의 말씀"을 하십니다. 이와 같이, 그분은 개인에게도 대하십니다. 성령께서 효과적으로 죄를 깨닫게 하신 사람은 사형 선고를 받은 사람과 같습니다. 살인자가 아름다운 정원을 지나 처형 장소로 끌려갈 때 아름다운 꽃들에서 무슨 쾌락을 얻을 수 있겠습니까! 성령께서 죄를 깨닫게 하신 죄인은 자신이 심하게 불쾌하게 한 분의 은총을 확신할 때까지 어떤 것에서도 만족을 찾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하나님만이 그렇게 상심한 사람에게 "위로의 말씀"을 하실 수 있습니다.

고난 중에 성령의 위로의 본질

하나님께서는 주권자로 행하시고 항상 모든 자녀들의 마음에 똑같이 눈에 띄는 방식으로 빛을 비추시지는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 모두를 그분의 빛 가운데 빛을 보게 하십니다. 즉, 주님 안에서만 구원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알고 느끼게 하십니다. 성령의 강력한 깨달음과 죄에 대한 확신의 사역을 통해 죄인은 하나님과 자신 사이에 끔찍한 격차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어, "나 같은 비참한 놈이 어떻게 그렇게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설 수 있을까? 나는 그분의 의로운 율법을 여러 가지 방법으로 어기고, 그분의 말할 수 없는 위엄을 너무나 자주 모독했는데!" 라고 나약하게 외칩니다. 그 빛을 통해 죄를 깨달은 영혼은 결국 스스로를 도울 수 없고, 거룩함과 행복을 얻기 위해 한 걸음도 내딛을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느끼게 됩니다. 그 빛을 통해 소생된 영혼은 그리스도의 인격과 피를 통해서만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고, 그분께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것을 보고 느낍니다. 하지만 상심한 영혼은 그리스도께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 알지 못합니다.

"내가 거기서 비로소 그의 포도원을 그에게 주고 아골 골짜기로 소망의 문을 삼아 주리니" (호세아 2:15) : 이것은 하나님께서 당신께로 "타일러" 데려오시려는 사람에게 하시는 위로의 약속입니다. 

1. 첫째, 그분은 죄인의 길을 "가시"로 막으시고 (호세아 2:6), 그의 양심을 죄에 대한 확신의 날카로운 화살로 찌르십니다.
2. 둘째, 그분은 죄인이 자신의 슬픔을 잊고 옛 애인들에게서 다시 만족을 찾으려는 모든 시도를 효과적으로 막으십니다 (7절).
3. 셋째, 그분은 그의 영적 벌거벗음을 드러내시고 그의 모든 즐거움을 그치게 하십니다 (10절, 11절).
4. 넷째, 그분은 그를 "거친 들"로 데려가시고 (14절), 그의 상황이 정말 절망적이라는 것을 느끼게 하십니다.
그리고 나서 모든 희망이 사라지고, 불쌍한 죄인이 자신에게 구원이 없다는 것을 느낄 때, "아골 골짜기" 즉 "고난의 골짜기"에서조차 그에게 "소망의 문"이 열립니다. 그 "소망의 문"은 바로 하나님의 자비입니다!

성령께서는 죄를 깨달은 죄인의 기진맥진한 마음이 비참한 절망 속에 빠지지 않도록 하나님의 자비에 대한 생각을 그의 마음에 넣어주심으로써 그를 붙드십니다. 이제 복된 성령께서는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그의 연약함을 도우시고, 수천 가지 두려움 속에서 그는 "하나님이여 불쌍히 여기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라고 외치도록 움직이십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려면 많은 환난을 겪어야 할 것이라" (사도행전 14:22)는 말씀은 은혜의 왕국에 처음 들어가는 것과 영광의 왕국에 궁극적으로 들어가는 것 모두에 해당됩니다. 주님은 애굽에서 불쌍한 히브리인들의 "탄식"을 들으시고 "그들을 돌보셨지만" (출 2:23-25), 그들을 구원하시기 전에 더 큰 시련을 겪게 하시는 것이 좋다는 것을 아셨습니다. 그들에게 구원자가 나타났고 그들의 마음에 희망이 솟아났지만 (출 4:29-31), 아직 그들이 종살이하던 집에서 탈출할 때가 되지 않았습니다.

모세가 그들 앞에 나타난 후에도 왜 히브리인들의 구원이 지연되었을까요? 왜 그들은 바로의 적대감을 더 뼈저리게 경험해야 했을까요? 아, 주님은 그들에게 자신의 비참함뿐만 아니라 무력함도 느끼게 하시고, 적에 대한 당신의 능력을 더 충만하게 보여주시고자 하셨습니다. 소생된 영혼의 경험에서도 (항상 그런 것은 아니지만) 종종 그렇습니다. 사탄은 이제 더욱 격렬하고 맹렬하게 그에게 분노를 쏟아낼 수 있게 됩니다 (스가랴 3:1). 마귀는 그에게 수많은 죄악을 고발하고, 그의 후회를 심화시키고, 그가 용서받을 수 없는 죄를 지었다고 설득하려고 하고, 그가 하나님의 자비를 받을 수 있는 모든 가능성을 넘어 죄를 지었다고 확신시키고, 그의 경우는 희망이 없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독자 여러분, 불쌍한 죄인이 자기 자신에게 맡겨진다면, 마귀는 분명히 그가 유다처럼 행동하도록 만들 것입니다!

그러나 그분의 이름을 찬양할지어다. 성령께서는 가장 어두운 시간에도 죄를 깨달은 영혼을 버리지 않으십니다. 그분은 그 영혼을 은밀히 붙드시고 주님께서 애굽에서 히브리인들에게 하셨던 것처럼 적어도 일시적인 유예를 허락하십니다. 사탄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불쌍한 영혼은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믿었던" (로마서 4:18) 것처럼 "갇힌 자의 탄식으로 주의 앞에 이르게 하소서 주의 힘의 위대하심을 따라 사망으로 정해진 자도 보존하소서" (시편 79:11) 라고 외칠 수 있게 됩니다. 그러나 실제로 구원을 경험하기 전에, 모든 지각에 뛰어난 평강이 그의 마음에 전달되기 전에,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이 그의 의식적인 몫이 되기 전에, 그 영혼은 그와 같은 것을 향해 한 걸음도 나아갈 수 없을 정도로 완전히 무력하다는 것을 느끼게 되고, 그리스도를 "붙잡을 수 있는" 믿음을 얻기 위해서는 전적으로 성령께 의존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구원받기 위한 "결단"의 자리는 없다

자유로운 구주와 온전한 구원에 대한 좋은 소식을 죄를 깨달은 죄인이 쉽게 받아들일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기쁜 소식을 듣자마자 그는 기쁨에 넘쳐 "이분이 내가 원하는 구주이시다! 그분의 구원은 모든 면에서 내 비참함에 적합하다. 내가 더 무엇을 바랄 수 있겠는가? 나는 여기서 안식하겠다" 라고 외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항상 그렇지 않고, 오히려 드문 일입니다. 그 대신, 죄를 깨달은 죄인은 모세가 그들 앞에 나타난 후에도 애굽에서 히브리인들이 무자비한 감독관들의 채찍 아래 신음하며 남겨진 것처럼 그렇게 남겨집니다. 

그러나 이것은 하나님의 은혜로운 공급에 결함이 있기 때문도 아니고, 복음이 제시하는 구원이 부족하기 때문도 아니고, 복음이 해결할 수 없는 죄인의 고통 때문도 아닙니다. 오히려 자기 의의 역사가 죄인이 하나님의 은혜의 충만함과 영광을 보지 못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진리에 대한 피상적이고 경험이 없는 지식만 가진 사람들에게는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깨어난 영혼들은 그리스도의 영광스러운 복음에서 위로를 받는 것을 매우 꺼립니다. 그들은 자신이 너무나도 가치 없고 부적합해서 모든 더러움과 추악함 그대로 그리스도께 나아갈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은 복음을 믿을 자격을 갖추기 전에 자신 안에 어떤 적합함이 이루어져야 하고, 그리스도께서 자신을 받아들이실 것이라고 결론 내릴 권리가 있기 전에 마음속에 거룩한 성향이 있어야 한다고 상상합니다. 그들은 자신이 죄에 대한 인식 아래 충분히 겸손하지 않고, 죄에 대한 적절한 혐오감이 없고, 회개가 충분히 깊지 않고, 성공에 대한 근거 있는 희망을 가지고 구원을 추구하기 전에 그리스도를 향한 열렬한 갈망과 거룩함을 향한 열망이 있어야 한다고 두려워합니다. 이 모든 것은 믿을 수 있는 허락을 받기 위해 불신의 고통을 껴안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죄책감에 시달리고 영원한 멸망에 대한 끔찍한 두려움으로 가득 찬 죄를 깨달은 죄인은 아직 복음이 불경건한 자를 의롭게 하기 위해 계시하는 완전한 의를 경험적으로 알지 못하기 때문에 자신의 노력과 눈물과 기도로 하나님께 받아들여지려고 애씁니다. 하지만 율법의 높은 요구, 하나님의 거룩하심, 자신의 마음의 부패함을 더 잘 알게 될수록, 그는 자신의 노력으로 의롭게 되는 것을 완전히 포기하게 됩니다. "내가 어떻게 해야 구원을 받을 수 있습니까?" 라는 고통스러운 외침이 이제 그의 입에서 터져 나옵니다. 빛과 도움을 얻기 위해 하나님의 말씀을 부지런히 탐구하면서 그는 "믿음"이 가장 중요한 것이라는 것을 발견하지만, 믿음이 정확히 무엇이고 어떻게 얻을 수 있는지 전혀 알 수 없습니다. 지식보다 열심이 더 많은 선의의 사람들은 그에게 "믿으라"고 촉구하는데, 이것은 그가 무엇보다도 하고 싶어하지만 전혀 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는 것입니다.

구원하는 믿음이 요한복음 3:16의 내용에 대한 단순한 정신적 동의에 불과하다면, 누구든지 원할 때마다 자신을 진정한 믿는 자로 만들 수 있을 것이고, 성령의 초자연적인 능력은 전혀 필요하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구원하는 믿음은 성경 구절의 내용에 대한 정신적 동의 이상의 것입니다. 그리고 영혼이 신적으로 소생되고 본성에 의한 자신의 끔찍한 상태를 깨닫게 되면, 피조물의 믿음의 행위, 자신의 의지의 "결단"에 의한 텍스트의 맨 글자에 의존하는 것은 용서와 평화를 가져올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는 이제 "믿음"은 하나님의 선물 (에베소서 2:8, 9)이지 피조물의 행위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믿음은 "하나님의 역사"(골로새서 2:12)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이지 죄인 자신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그는 이제 만일 자신이 구원을 받으려면 믿으라고 초대하시는 하나님 (이사야 45:22), 믿으라고 명령하시는 하나님 (요한일서 3:23)께서 또한 자신에게 믿음을 주셔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에베소서 6:23).

독자 여러분, 그리스도를 믿는 구원하는 믿음이 오늘날 대다수의 설교자와 전도자들이 말하는 것처럼 쉬운 일이라면, 성령의 사역은 전혀 필요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까? 아, 오늘날 그리스도교에서 성령 하나님의 능력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 것이 놀라운 일입니까? 성령께서는 "현대주의자들"의 회의주의와 세속주의뿐만 아니라, "근본주의자들"의 피조물을 높이는 자유 의지주의와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주로 영접할 수 있는" 인간의 자기 능력에 의해서도 슬퍼하시고, 모욕을 당하시고, 소멸되셨습니다!! 오, 오늘날 얼마나 적은 사람들이 그리스도의 분명하고 강조된 말씀을 정말로 믿습니까?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이끌지 아니하시면 아무도 내게 올 수 없으니" (요한복음 6:44).

아, 독자 여러분, 하나님께서 진정으로 한 영혼을 맡으실 때, 그분은 그 영혼을 자기 자신과의 결별로 이끄십니다. 그분은 그 영혼에게 자신의 행위의 무가치함을 깨닫게 하실 뿐만 아니라, 그의 의지의 무력함도 깨닫게 하십니다. 그분은 그 영혼에게 자신의 자기 의의 더러운 누더기를 벗기실 뿐만 아니라, 모든 자기 만족도 비우십니다. 그분은 그 영혼에게 자신 안에 "선한 것이 없다" (로마서 7:18)는 것을 깨닫게 하실 뿐만 아니라, 자신이 "무력하다" (로마서 5:6)는 것도 느끼게 하십니다. 그 영혼은 이제 자신이 하나님께서 구원하실 사람이라는 결론을 내리는 대신, 영원히 멸망해야 할 사람이라는 두려움을 갖게 됩니다. 그는 이제 먼지 속으로 끌어내려져 하늘로 올라갈 수 없는 것처럼 그리스도를 믿을 수 없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우리는 위에서 말한 것이 이 타락한 시대의 현재 설교와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리스도인 독자의 경험에 호소할 것입니다. 

만약 당신이 막 막대한 재정적 손실을 입었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쩔쩔매고 있다고 가정해 보십시오. 청구서가 밀려 있고, 은행은 문을 닫았고, 일자리는 찾을 수 없고, 미래에 대한 두려움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설교자가 찾아와서 당신의 불신을 꾸짖으며 하나님의 약속을 붙잡으라고 말합니다. 그것이 바로 당신이 하고 싶은 일이지만, 당신의 의지의 행위로 할 수 있습니까?  

아니면 사랑하는 사람이 갑자기 당신에게서 떠나갔습니다. 당신의 마음은 무너지고, 슬픔이 당신을 압도합니다. 친구가 친절하게 당신에게 "소망이 없는 다른 사람들처럼 슬퍼하지 말라"고 말합니다. 당신은 "개인적인 결단"으로 당신의 고통을 떨쳐 버리고 주님 안에서 기뻐할 수 있습니까? 아, 독자 여러분, 성숙한 그리스도인도 성령의 은혜로운 능력으로만 모든 염려를 주님께 맡길 수 있다면, 아직 "독한 쓸개즙과 불의의 사슬에 얽매여 있는" 불쌍한 죄인이 자신의 의지의 행위만으로 그리스도를 붙잡을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마음을 다해 주님을 신뢰하고, 아무것도 염려하지 않고, 내일 일은 내일 염려하게 하고, 모든 그리스도인의 바람이지만, 성령께서 필요한 능력을 은혜롭게 허락하실 때까지 그는 "선을 행하는 방법을 찾지 못합니다" (로마서 7:18). 깨어나고 죄를 깨달은 죄인의 가장 큰 열망은 그리스도를 붙잡는 것이지만, 성령께서 그를 그리스도께로 이끄시기 전까지는 그는 자신에게서 벗어날 힘이 없고, 복음에서 제시되는 것을 붙잡을 능력이 없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사실, 독자 여러분, 죄인의 마음은 엘리야가 제단에 놓은 나무가 불이 붙지 않은 것처럼, 하나님의 것들을 사랑하고 취하는 데 본질적으로 무관심합니다. 엘리야는 나무에 물을 너무 많이 부어 나무를 적실 뿐만 아니라 그 주위에 도랑을 가득 채웠습니다 (열왕기상 18:33). 나무에 불이 붙는 것만큼이나 죄인의 마음이 변하는 데도 기적이 필요합니다.

사실, 영혼들이 죄를 진정으로 깨달은 후에 자신들에게, 즉 자신의 "자유 의지"에 맡겨진다면, 아무도 그리스도께 구원을 받으러 오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스도 자신과 연합하도록 마음을 실제로 "이끄는" 성령의 또 다른 뚜렷한 사역이 여전히 필요합니다. 죄인이 자기 자신에게 맡겨진다면, 그는 비참한 절망 속에 빠질 것이고, 사탄의 악의에 희생될 것입니다. 마귀는 우리보다 훨씬 강력하며, 그의 포로 중 하나를 잃을까 두려워할 때보다 그의 분노가 더 격렬하게 일어나는 때는 없습니다 (마가복음 9:20 참조). 

그러나 그분의 이름을 찬양할지어다. 성령께서는 당신의 사역이 아직 반밖에 끝나지 않았을 때 영혼을 버리지 않으십니다. 죽은 자를 소생시키기 위해 "생명의 성령" (로마서 8:2)이시고, 무지한 자를 가르치기 위해 "진리의 성령" (요한복음 16:13)이신 그분은 또한 우리가 구원을 받도록 믿을 수 있도록 "믿음의 성령" (고린도후서 4:13)이십니다.

성령께서 어떻게 위로하시는가

성령께서는 어떻게 죄를 깨달은 죄인의 마음에 믿음을 일으키십니까? 그리스도께서 그의 모든 필요를 채우시기에 충분하시다는 것을 그에게 효과적으로 증언하심으로써, 가장 비천한 자라도 그분께 나아오는 자를 받아들이시려는 구주의 준비성을 그에게 확신시키심으로써 그렇게 하십니다. 그분은 우리를 그리스도께 합당하게 하기 위해 좋은 자질을 구하거나, 의로운 행위를 하거나, 고행을 겪을 필요가 없다는 것을 그 영혼에게 효과적으로 가르치십니다. 그분은 죄에 대한 확신, 깊은 회개, 우리의 완전한 무력함에 대한 인식은 그리스도께 받아들여지는 근거가 아니라 단순히 우리의 영적 비참함을 의식하는 것이며, 은혜의 길에서 구원을 진정으로 환영하게 한다는 것을 영혼에게 계시하십니다. 회개는 그리스도께서 주시도록 유도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받도록 준비시키는 것이 필요합니다. 성령께서는 우리가 죄인들을 받아들이시는 그리스도의 특성, 즉 비천하고, 멸망하고, 잃어버린 자로서 그리스도께 나아가도록 움직이십니다. 따라서 처음부터 끝까지 "구원은 여호와께 속하였나니" (요나 2:9) - 아버지께서는 그것을 정하시고, 아들께서는 그것을 사시고, 성령께서는 그것을 적용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