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더핑크 성령론 제 11장 성령의 깨우심

아더핑크 성령론

 

제11장. 성령의 깨우심

 

이제 우리는 하나님의 택하신 자들 안에서 이루어지는 성령의 초기 사역에 집중해 보겠습니다. 여러 저자들이 "중생"이라는 용어를 다양한 범위로 사용해 왔습니다. 어떤 이들은 단일한 행위로 제한하는 반면, 다른 이들은 사람이 의식적인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전체 과정을 포함합니다. 이는 사고의 정확성을 저해하고,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지만 분명히 다른 것들을 혼동하게 하여 상당한 혼란을 초래했습니다. 용어의 느슨한 사용으로 인해 사고의 혼란만 발생한 것이 아니라, 신앙을 고백하는 성도들 사이에 심각한 분열이 발생했습니다. 우리는 신학자들이 성령께서 처음 영혼에게 주시는 은혜의 원리(영적 생명)와 그 원리를 행동으로 옮기도록 하는 성령의 결과적인 자극을 더 명확하게 구분했다면 이러한 혼란의 상당 부분, 아니 전부가 피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깨우심은 성령의 초기 사역입니다

초기에는 요한복음 6:63과 베드로전서 1:23에서 지적하는 구분을 우리 자신도 깨닫지 못했습니다. 

 

요 6:63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은 영이요 생명이라
벧전 1:23 너희가 거듭난 것은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니요 썩지 아니할 씨로 된 것이니 살아 있고 항상 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되었느니라

 

전자는 영적으로 죽은 영혼을 "깨우는" 성령의 초기 행위를 언급하는 반면, 후자는 그 결과로 나타나는 "거듭남"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새로운 피조물"의 기원은 불가해한 신비에 싸여 있음을 자유롭게 인정하지만, 우리는 생명이 출생보다 앞선다는 것을 확신할 수 있습니다. 자연적인 출생과 영적인 출생 사이에는 엄격한 유사성이 있습니다. 필연적으로 그렇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둘 다의 창조주이시며, 전자가 후자를 예시하도록 정하셨기 때문입니다. 출생은 생명 자체의 원인이나 시작이 아니라, 이미 존재하는 생명의 나타남입니다. 아이가 태어나기 전에 신성한 "깨우심"이 있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성령께서는 영혼을 "깨우시거나" 영적 생명을 주신 후에야 그 소유자가 (야고보서 1:18이 개역개정판에서 올바르게 번역된 것처럼) "낳으시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거듭나게" 하십니다 (베드로전서 1:23).

 

약 1:18 그가 그 피조물 중에 우리로 한 첫 열매가 되게 하시려고 자기의 뜻을 따라 진리의 말씀으로 우리를 낳으셨느니라

 

야고보서 1:18, 베드로전서 1:23 및 유사한 구절은 영혼에 영적 생명을 처음으로 전달하는 것에 대해 언급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그 생명에서 행동할 수 있도록 하고 진리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사랑하고 순종하도록 유도되는 것에 대해 언급합니다. 이는 이미 마음에 심어진 은혜의 원리를 전제로 합니다. 성령께서는 조명, 확신, 회심 및 성화의 사역에서 말씀을 수단으로 사용하시지만, "깨우는" 초기 사역에서는 어떤 수단도 사용하지 않고 영혼에 직접적으로 역사하십니다. 먼저 "새로운 창조"(고린도후서 5:17; 에베소서 2:10)가 있고, 그런 다음 "새로운 피조물"이 활동하도록 자극됩니다. 믿음과 다른 모든 은혜는 성령께서 말씀의 도구를 통해 우리 안에서 역사하시는 것이지만, 이러한 은혜가 나오는 생명과 은혜의 원리는 그렇지 않습니다.

깨우심은 생명을 부여합니다

"깨우심" 사역에서, 우리는 영혼에 영적 생명을 부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성령께서는 외부의 무언가를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 내부에서 직접 역사하십니다. 깨우심은 어떤 도구도 사용하지 않고 성령께서 직접 행하시는 것입니다. 말씀은 그 후에 성령께서 그때 전달된 생명을 행동으로 옮기도록 부르시기 위해 사용하십니다. "중생은 성령께서 인간의 영에 직접 역사하시는 것입니다. 그것은 영이 영에게, 신성한 인격이 인간 인격에게 행동하는 것으로, 영적 생명을 부여합니다. 따라서 수단이나 도구의 본질은 성령과 살아난 영혼 사이에 개입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담의 몸에 육체적 생명을 불어넣으실 때 도구나 수단을 사용하지 않으셨습니다. 땅의 흙과 그 흙을 살리신 하나님의 창조력이라는 두 가지 요소만 있었습니다. 신성한 전능하심과 죽은 물질이 아무것도 끼어들지 않고 직접 접촉했습니다. 흙은 하나님께서 생명을 창조하신 수단이나 도구가 아니었습니다. 그러므로 중생에는 영적 생명이 없는 인간의 영혼과 그것을 깨우시는 성령이라는 두 가지 요소만 있습니다."

"모든 은혜의 수단 중 가장 중요한 하나님의 말씀과 진리는 확신, 회심 및 성화와는 별개로 중생의 수단이 아닙니다. 이것은 수단이나 도구의 역할이 이미 존재하는 생명의 원리를 자극하거나 자극하는 것임을 기억할 때 분명해집니다. 육체적 음식은 육체적 성장의 수단이지만 육체적 생명력을 전제로 합니다. 몸이 죽으면 빵은 수단이나 도구가 될 수 없습니다. 지적 진리는 지적 성장의 수단이지만 지적 생명력을 전제로 합니다. 마음이 바보 같으면 세속적 지식은 수단이나 도구가 될 수 없습니다. 영적 진리는 영적 생명력이 있는 경우 영적 성장의 수단입니다. 그러나 마음이 의에 죽으면 영적 진리는 수단이나 도구가 될 수 없습니다."

"깨닫지 못한 이해력은 이해할 수 없고, 거듭나지 못한 의지는 믿을 수 없습니다. 이 두 가지 주요 요인에는 생명력이 부족합니다. 이 시점에서 필요한 것은 생명과 힘 그 자체입니다. 따라서 영적 생명의 창시자 자신이 수단이나 도구를 사용하지 않고 직접 역사하셔야 하며, 죽은 자 가운데서 영적 생명과 능력을 완전히 주셔야 합니다. 즉, 무에서 유를 창조하셔야 합니다. 사람이 진리를 깨닫기 때문에 새로운 생명이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생명이 주어졌기 때문에 진리를 깨닫는 것입니다. 사람이 먼저 그리스도를 믿었기 때문에 거듭나는 것이 아니라, 거듭났기 때문에 그리스도를 믿는 것입니다." (W. T. Shedd, 장로교, 1889)

먼저 성령의 역사, 그 다음에 말씀

많은 사람들이 성경 말씀을 존중한다는 구실로 (의도치 않게) 성령을 멸시해 왔습니다. 오늘날 "정통" 교계에서 널리 퍼져 있는 것처럼 보이는 생각은 영혼의 구원에 필요한 모든 것은 말씀을 순수하게 전하는 것이고, 하나님께서는 그것을 축복하시겠다고 약속하셨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얼마나 자주 "말씀은 그 자체의 일을 할 것이다"라는 말을 들었습니까?! 많은 사람들은 성경이 어둠 속에 있는 사람들에게 빛을 전하고 죄 가운데 죽은 사람들에게 생명을 전달하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가지고 있는 그리스도의 생애에 대한 기록은 그러한 견해를 즉시 바로잡아야 합니다. 그분만큼 충실하게 말씀을 전하신 분이 누구였습니까? 그러나 그분의 3년 반 동안의 사역 기간 동안 구원받은 사람은 얼마나 적었습니까?!

씨 뿌리는 자의 비유는 오늘날 널리 퍼져 있는 이론의 오류를 드러냅니다. 뿌려진 "씨앗"은 말씀입니다. 그것은 다양한 종류의 땅에 뿌려졌지만, 씨앗의 순수성과 생명력에도 불구하고 토양이 좋지 않은 곳에서는 아무런 소출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땅이 좋아지기 전까지는 씨앗이 열매를 맺지 못했습니다. 그 씨앗은 많은 비로 물을 주고 따뜻한 햇살로 따뜻하게 할 수 있었지만, 토양이 나쁜 동안에는 수확이 없었습니다. 땅은 비옥해지기 전에 변화되어야 합니다. 씨앗이 토양을 변화시키는 것도 아닙니다. 어떤 농부가 "씨앗이 토양을 변화시킬 것이다!"라고 말할 생각을 하겠습니까? 이 점에 대해 착각하지 마십시오. 성령께서는 먼저 죽은 영혼을 새로운 생명으로 깨우셔야만 말씀이 들어가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영혼에 생명이 전달되는 것은 성령께서 말씀을 적용하시기 때문이라고 말한 다음, 생명의 원리가 말씀에 효력을 부여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순환 논리일 뿐입니다. 말씀은 "믿음과 결부"(히브리서 4:2)될 때까지 영적으로 어떤 영혼에게도 유익이 될 수 없고, 믿음은 생명과 은혜의 원리에서 나오지 않는 한 발휘될 수 없으며, 따라서 그 생명의 원리는 말씀에 의해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우리는 장님에게 그림을 보여주는 것이 그가 볼 수 있게 해 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처럼, 객관적인 방식으로 말씀을 제시하는 것이 하나님께서 우리가 그것을 받아들일 수 있게 해 주는 내적 원리를 만들어 내는 도구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Thomas Ridgley, 장로교, 1730 - 우리가 여기서 어떤 새로운 교리를 가르치고 있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인용)

그러나 위에서 지적한 바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은 여전히 말씀 자체에 내재된 깨우는 힘을 주장하면서 말씀의 음성이 전능하신 분의 음성이라는 것을 상기시킵니다. 우리는 이것을 자유롭고 완전히 인정하지만, 모든 거듭나지 못한 사람들은 그 음성에 저항하고 귀를 기울이기를 거부하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그러한 반대는 어떻게 제거될 수 있습니까?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내 방의 창문이 앞에 있는 철벽으로 인해 어두워졌다고 가정해 봅시다. 햇살이 그 위에 비치지만 여전히 벽은 그대로 있습니다. 그것이 얼음으로 되어 있다면 녹아 없어지겠지만, 철의 본성은 열의 영향을 받으면 부드러워지는 것이 아니라 굳어집니다. 그렇다면 태양은 어떻게 내 방에 들어올 수 있습니까? 그 벽을 제거하는 것뿐입니다. 그것을 파괴하기 위해 직접적인 힘이 발휘되어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죄인의 치명적인 원수 관계는 성령께서 직접 역사하셔서 생명을 전달하신 후에야 말씀이 들어가서 그에게 영향을 미치기 전에 제거되어야 합니다.

"몸의 등불은 눈이라 네 눈이 성하면 온 몸이 밝을 것이요 눈이 나쁘면 온 몸이 어두울 것이니" (마태복음 7:22, 23). 여기서 "눈"은 마음뿐만 아니라 마음의 성향을 의미합니다 (참조 마가복음 7:22). 여기서 그리스도께서는 사람의 눈이 먼 것이 무엇 때문인지, 즉 그의 마음의 악한 성향 때문이며, 어둠을 제거하고 빛을 받아들이는 유일한 방법은 마음을 변화시키는 것임을 말씀하십니다. "악한 눈"은 단지 빛을 비춘다고 해서 치료되거나 어둠이 제거되는 것이 아니라, 태양 광선이 시각 기능이 죽은 사람에게 시력을 전달하지 못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눈은 치료되어 "성하게" 되어야 하고, 그러면 빛을 받을 수 있습니다.

"두아디라 시에 있는 자색 옷감 장사로서 하나님을 섬기는 루디아라 하는 한 여자가 말을 듣고 있을 때 주께서 그 마음을 열어 바울의 말을 따르게 하신지라" (사도행전 16:14). 바울이 전한 하나님의 말씀이 그녀의 마음을 연 것이라고 말하는 것은 모순이며 매우 불합리합니다. 왜냐하면 그녀는 자신의 마음이 열려 바울의 말에 주의를 기울이고 그것을 이해할 때까지 그가 무엇을 말하는지 알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녀의 마음은 그의 말이 어떤 효과를 내거나 그녀에게 어떤 빛을 주기 위해 먼저 열렸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하나님의 영께서 그녀의 마음에 직접 역사하심으로써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것이 지금 우리가 고려하고 있는 중생으로, 그녀의 마음이 새로워지고 성한 눈과 같이 참된 분별력을 갖게 되었습니다." (Samuel Hopkins, 1792)

그러므로 영혼은 어떤 매개체나 수단도 없이 성령의 직접적이고 초자연적인 역사에 의해 새로운 생명으로 깨어납니다. 그것은 말씀의 빛에 의해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마음이 빛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적합하게 만드는 그분의 생명을 주시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성령의 이 초기 사역은 영적 조명을 받기 위해 절대적으로 필수적입니다. 마음을 어둠 속에 가두는 것은 타락이나 부패이며, 이것이 바로 거듭나지 못한 상태의 본질입니다. 마음의 변화나 영적인 것에 대한 즐거움을 얻기 위해 말씀에 의해 조명이 전달된다고 말하는 것은 마치 미각이 없는 사람에게 꿀의 단맛을 맛볼 수 있는 능력을 준다고 말하는 것만큼이나 터무니없는 일입니다.

아니요, 사람들은 말씀에 의해 "깨어나는" 것이 아니라, 말씀을 받아들이고 이해하기 위해 깨어나야 합니다. "내가 여호와인 줄 아는 마음을 그들에게 주어서 그들이 전심으로 내게 돌아오게 하리니 그들은 내 백성이 되겠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라" (예레미야 24:7): 만일 하나님에 대한 구원의 지식이나 실제적인 교제가 "새 마음" 즉 영적 생명이 주어지기 전에 말씀을 통해 얻어졌고, 우리가 깨어나는 수단이었다면 그러한 진술은 아무런 의미가 없을 것입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거늘" (잠언 1:7): 마음에 전달된 "여호와를 경외함" 즉 신성한 은혜(영적 생명이 주어짐)만이 영적 지식과 활동의 기초를 놓습니다.

퀵커닝(Quickening, 성령의 깨우침)의 특징

"아버지께서 죽은 자들을 일으켜 살리심 같이 아들도 자기가 원하는 자들을 살리느니라" (요한복음 5:21);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은 영이요 생명이라" (요한복음 6:63). 구원의 경륜에서 모든 신적인 역사는 성부로부터 나오고, 성자를 통해 이루어지며, 성령에 의해 실행됩니다. 퀵커닝은 성령께서 선택된 자들에게 행하시는 첫 번째 역사입니다. 이것은 성령께서 그들을 영적 죽음의 무덤에서 부활의 자리로 끌어내는 초자연적인 행위입니다. 이를 통해 그들에게 은혜의 원리와 거룩함의 습관을 부여하시며, 하나님의 생명을 영혼에 전달하십니다. 이것은 창조의 행위입니다 (고린도후서 5:17). 이것은 신적인 "솜씨"입니다 (에베소서 2:10). 이 모든 용어는 전능하신 분의 행위를 나타냅니다. 생명의 기원은 피조물에게는 전혀 불가능합니다. 피조물은 생명을 받을 수 있고, 양육할 수 있으며, 사용하고 발휘할 수 있지만, 창조할 수는 없습니다.

이 일에서 성령은 주권적으로 행하십니다. "바람이 임의로 불매 네가 그 소리는 들어도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나니 성령으로 난 사람도 다 그러하니라" (요한복음 3:8). 이것은 성령께서 변덕스럽게 또는 이유와 동기 없이 행동하신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그분이 피조물에 대한 어떠한 의무도 없으며, 행하시는 일에 우리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으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성령께서는 우리 모두를 마음의 완악함 가운데 영원히 멸망하도록 내버려 두실 수도 있었습니다. 한 사람을 살리고 다른 사람을 살리지 않으시며, 소수를 죽음에서 생명으로 옮기시고 대다수를 여전히 죄와 허물 가운데 죽은 채로 두시는 것은 성령께서 "긍휼히 여길 자를 긍휼히 여기"시기 때문입니다. 그분은 누구에게나 자유롭게 역사하실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타락한 아담의 자손 중 누구도 그분께 조금의 권리도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영적으로 죽은 자를 새 생명으로 살리는 것은 놀라운 은혜의 행위입니다. 그것은 구하지 않고 받을 자격 없는 호의입니다. 이 신적인 역사의 선택된 대상이자 이 헤아릴 수 없는 축복의 대상인 죄인은 그 자체로 무한히 받을 자격이 없으며, 이 변화가 그에게 일어날 때까지 완전히 악행을 계속하려는 성향이 있습니다. 그는 반항적이며, 하나님의 명령에 귀 기울이지 않으려 합니다. 그는 완고하며, 회개하고 복음을 받아들이기를 거부합니다. 그가 임박한 멸망의 두려움에 얼마나 떨고 있든, 비참함을 피하고 영원히 행복해지고 싶은 소망이 얼마나 간절하든, 그가 얼마나 많은 기도를 하고 일을 하든, 그는 회개하고 하나님께 복종하려는 조금의 의지도 없습니다. 그의 마음은 반항적이고 하나님에 대한 적개심으로 가득 차 있으며, 날마다 죄악에 죄악을 더합니다. 성령께서 그러한 자에게 새 마음을 주시는 것은 참으로 놀랍고 주권적인 은혜의 행위입니다.

성령에 의한 이 퀵커닝은 즉각적입니다. 그것은 신적인 행위이며, 과정이 아닙니다. 그것은 점진적으로가 아니라 한 번에 이루어집니다. 잠깐 사이에 영혼은 죽음에서 생명으로 옮겨갑니다. 이전에 하나님께 대해 죽었던 영혼은 이제 그분께 살아 있습니다. 죄의 지배 아래 있던 영혼은 이제 자유롭게 되었습니다. 비록 죄악된 본성 자체가 제거되거나 작동하지 않게 되는 것은 아니지만, 마음은 더 이상 그것과 동조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영은 마음이 완전히 부패하고 절망적으로 악하다는 것을 발견하지만, 은혜의 기적을 통해 그 마음의 방향을 바꾸시고, 이것은 그 안에 썩지 않을 거룩함의 씨앗을 심으심으로써 이루어집니다. 육적인 상태와 영적인 상태 사이에는 중간 지대가 없습니다. 하나는 우리가 본성적으로 가지고 있던 것이고, 다른 하나는 전능하신 성령의 즉각적이고 꺾이지 않는 역사에 의해 은혜로 얻게 되는 것입니다.

이 퀵커닝의 초기 작업은 우리에게 전혀 인지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인간 의식의 영역과 범위 밖에 있기 때문입니다. 죽은 자들은 아무런 인식도 없으며, 그들을 부활의 자리로 데려오는 작업은 참으로 위대하고 강력한 것이지만, 그 본질상 그 대상은 그것이 이루어진 후에야 그것에 대해 알 수 있습니다. 아담이 창조되었을 때, 그는 자신이 존재하고 자유롭게 행동할 수 있다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의식하지 못했습니다. 그의 존재의 원인이 된 신적인 역사는 그가 무엇인가를 의식하기 시작하기 전에 끝났습니다. 선택된 자들이 새 피조물이 되는 성령의 이 초기 역사는 그 결과와 결과에 의해서만 알 수 있습니다. "바람이 임의로 불매", 이것이 먼저입니다. 그런 다음 "네가 그 소리는 들어도" (요한복음 3:8): 이제 다양한 방식으로 양심과 이해에 알려집니다.

이 퀵커닝의 작업 아래에서 우리는 완전히 수동적입니다. 이것은 죄인의 의지와 성령의 행위 사이에 어떠한 협력도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말했듯이, 성령의 이 초기 작업은 자유롭고 주권적인 은혜에 의해 이루어지며, 영혼에 영적 생명의 원리를 불어넣어 모든 능력을 초자연적으로 새롭게 합니다. 이러한 경우, 죄인은 도공의 손에 있는 진흙처럼 완전히 수동적이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은혜가 그에게 미치기 전까지는 그는 영적인 행위를 할 수 없으며, 죄와 허물 가운데 죽어 있기 때문입니다. 나사로는 그의 부활에 협력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구주께서 그를 죽음에서 구하기 위해 그의 무덤에 오셨다는 것을 알지 못했습니다. 성령께서 그들과 교제를 시작하실 때 하나님의 선택된 자들 각각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들은 영적인 것에 대한 조금의 욕망이나 의지의 움직임을 갖기 전에 먼저 새 생명으로 깨어나야 합니다. 그러므로 그들이 퀵커닝에 조금이라도 기여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성령께서 깨우실 때 부여하시는 생명은 은혜를 입은 모든 사람에게 동일합니다. "씨앗이 사실상 그 이후에 나오는 모든 것, 즉 잎, 줄기, 이삭, 그리고 이삭에 있는 알곡을 포함하고 있는 것처럼, 마음에 심어진 은혜의 첫 번째 원리는 그 이후에 모든 열매, 효과, 행위, 그리고 그것의 행사에 나타나는 모든 은혜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존 길). 깨어난 각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이 영혼에 새겨지는 동일한 근본적인 변화를 경험합니다. "성령으로 난 것은 영이니" (요한복음 3:6), 결코 그보다 적거나 더 큰 것이 아닙니다. 깨어난 각 사람은 그리스도 안에서 새 피조물이 되며, "새 사람"의 모든 구성 요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나중에 어떤 사람은 더 활기차고 활력이 넘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한 사람에게 다른 사람보다 더 강한 믿음을 주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들의 근원에는 차이가 없습니다. 모두 같은 생명에 참여합니다.

우리 안에 있는 성령의 역사에 대한 우리의 인식과 이해에는 큰 다양성이 있지만, 초기 작업 자체에는 차이가 없습니다. "새로운 피조물"의 성장에서 이 작업을 완벽하게 수행하는 데에는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빠른 진전을 보이고, 다른 사람은 천천히 성장하여 열매를 거의 맺지 못합니다. 그러나 새로운 창조 자체는 모두에게 동일합니다. 각자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고, 그리스도의 신비로운 몸의 필수적인 구성원이 되며, 살아 계신 하나님의 가족 안에서 자리를 얻습니다. 나중에 어떤 사람은 하늘 아버지의 형상이 더 분명하게 새겨져 다른 사람보다 더 아름다워 보일 수 있지만, 더 진실하지는 않습니다. 성화에는 단계가 있지만, 생명화에는 단계가 없습니다. 이 세상에는 한 가지 종류의 영적 퀵커닝만 있었으며, 본질적으로 모든 사람에게 구체적으로 동일합니다.

시작에 불과

결론적으로 성령의 퀵커닝은 영혼 안에서 하나님의 은혜의 역사의 시작일 뿐이라는 것을 지적해야 합니다. 이것은 한 번에 마음을 완전히 새롭게 하지 않습니다. 아니, 속사람은 "날마다 새로워져야" 합니다 (고린도후서 4:16). 하지만 그 작은 시작부터, 그 일은 계속됩니다. 하나님께서 "순간마다" 그것에 물을 주십니다 (이사야 27:3). 그리고 완벽에 이르기까지 계속됩니다. 즉, 죽을 때까지 마음이 완전히 깨끗하고 거룩하게 될 때까지입니다. 하나님은 그의 선택된 자 안에서 "그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로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며, 그들은 첫 번째 의지의 행사와 마찬가지로 그 이후의 모든 올바른 의지의 행사를 위해 성령의 영향력에 완전히 의존합니다. "너희 속에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는 확신하노라" (빌립보서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