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더핑크의 성령론 제5장 성령의 언약적 직무, 제6장 구약시대의 성령

아더핑크의 성령론 

5장: 성령의 언약적 직무

우리가 이제 밟아야 할 땅은 우리 독자들에게 새롭고 낯설 것입니다. 1930년 1월과 2월호 성경 연구에서 우리는 "영원한 언약"에 대한 두 가지 꽤 긴 기사를 썼습니다. 거기서 우리는 주로 아버지와 아들과 관련하여 그것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여기서는 성령과 영원한 언약의 관계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그분의 언약적 직무는 그분의 신성과 인격성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실제로 그로부터 흘러나옵니다. 왜냐하면 그분이 삼위일체 하나님 안에서 신성한 인격이 아니셨다면, 그분은 은혜 언약에 참여하지 않으셨을 것이고 참여하실 수 없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더 나아가기 전에 용어를 정의해 보겠습니다.

정의

"은혜 언약"이란 세상의 기초가 놓이기 전에 삼위일체의 위엄 있는 위격들께서 택하신 자들을 대신하여 맺으신 거룩하고 엄숙한 계약을 말합니다. "직무"라는 단어로 우리는 성령께서 수행하시기로 하신 이 신성한 계약의 모든 부분을 이해합니다. 삼위일체 하나님의 세 번째 위격에게 그러한 용어를 적용하는 것이 그분의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위엄을 떨어뜨리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까 봐 말씀드리자면, 그것은 결코 종속이나 열등함을 의미하지 않는다는 것을 지적하고자 합니다. 그것은 문자 그대로 어떤 공적인 또는 유익한 목적을 위해 부여된 특별한 책임, 신탁, 의무 또는 고용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제사장의 직분"(출애굽기 28:1; 누가복음 1:8), 사도적 "직분"(로마서 11:13) 등에 대해 읽습니다.
그러므로 "직무"라는 단어를 사용하여 아들과 복되신 성령께서 은혜 언약에서 맡으신 여러 부분을 표현하는 것은 부적절하지 않습니다. 삼위일체의 위격으로서 그들은 동등하셨고, 언약을 맺는 당사자로서도 동등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무한한 겸손으로 교회에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은혜와 축복을 전달하시기로 하셨기 때문에, 그들의 친절한 직무는 그들이 영원부터 신성한 본질의 완전함과 영광 속에서 존재하셨던 그 원래의 동등성을 파괴하거나 감소시키지 않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종"의 "직무"를 맡으신 것이 아들의 동등성을 훼손하거나 취소하지 않으신 것처럼, 성령께서 영원한 언약(은혜 언약)의 유익을 그 수혜자들에게 적용하는 직무를 자유롭게 맡으신 것이 그분의 본질적이고 인격적인 존귀와 영광을 떨어뜨리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성령의 언약적 사역에 적용되는 "직무"라는 단어는 그분께서 규정된 약속에 따라 수행하시기로 은혜롭게 맡으신 것을 나타내며, 하나의 포괄적인 용어로 은혜의 선택을 받은 자들을 대신하여 그분께서 하신 모든 복된 약속과 수행을 나타냅니다. 깨달은 이해력과 믿는 마음에는 언약 자체, 즉 언약의 사실과 조항에 있어서 놀랍고 귀한 것이 있습니다. 언약이 존재했다는 것, 즉 삼위일체 하나님의 세 위격께서 타락하고 멸망하고 죄책감에 빠진 인류 중 일부를 대신하여 엄숙한 계약을 맺으시기로 하셨다는 것은 우리 마음을 거룩한 경이로움과 찬양으로 가득 채워야 합니다. 이렇게 교회의 구원을 위한 견고한 기초가 놓였습니다. 우연의 여지도 없었고, 불확실성의 여지도 없었습니다. 교회의 존재와 안녕은 변할 수 없는 계약과 영원한 칙령에 의해 영원히 보장되었습니다.

성령의 언약적 직무: 성화

이제 "모든 일에 견고히 정돈된 영원한 언약"(사무엘하 23:5)과 관련된 성령의 "직무"는 한마디로 요약될 수 있습니다. 성화입니다. 성삼위일체의 세 번째 위격께서는 아버지의 영원한 선택의 대상이자 아들의 구속적 만족의 대상인 자들을 거룩하게 하시기로 동의하셨습니다. 성령의 성화 사역은 그리스도의 순종과 피 흘리심만큼이나 필요했고, 아니 필수적이었습니다. 아담의 타락은 교회를 헤아릴 수 없는 깊이의 고통과 비참함에 빠뜨렸습니다. 교회 구성원들이 창조된 하나님의 형상은 훼손되었습니다. 죄는 혐오스러운 나병처럼 그들의 마음속 깊은 곳까지 감염시켰습니다. 영적 죽음은 교회의 모든 능력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러나 은혜로우신 성령께서는 그러한 비참한 자들을 거룩하게 하시고, 거룩함에 참여하고 하나님의 흠 없는 임재 안에서 영원히 살 수 있도록 그들을 형성하고 적합하게 하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성령의 성화 없이는 그리스도의 구속이 아무에게도 유익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그분께서 완전한 속죄를 이루시고 완전한 의를 가져오셨으므로, 택하신 자들의 인격은 법적으로 하나님과 화해되었습니다. 그러나 여호와께서는 공의로우실 뿐만 아니라 거룩하시며, 그분의 거처의 일과 즐거움도 거룩합니다. 거기에는 거룩한 천사들이 수종들고 있으며, 그들의 끊임없는 외침은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만군의 여호와여"(이사야 6:3)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거룩하지 않고, 거듭나지 않고, 성화되지 않은 죄인들이 "속된 것이나 가증한 일 또는 거짓말하는 자는 결코 그리로 들어오지 못하"(요한계시록 21:27)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곳에 거할 수 있겠습니까? 그러나 오, 언약적 은혜와 언약적 사랑의 놀라움이여! 가장 비열한 죄인, 가장 비참한 자, 가장 비천한 인간이 거룩한 성으로 들어갈 수 있고 들어갈 것입니다. "너희 중에 이와 같은 자들이 있더니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과 우리 하나님의 성령 안에서 씻음과 거룩함과 의롭다 하심을 얻었느니라"(고린도전서 6:11).

지난 단락에서 말한 것으로부터 성화가 의롭다 하심만큼이나 필수적이라는 것이 분명해야 합니다. 이제 성경에는 이 중요한 성화의 진리에 대한 많은 측면이 제시되어 있는데, 우리는 여기서 그것들에 대해 자세히 살펴볼 수 없습니다. 

지금 우리 앞에 있는 성화의 측면은 영혼에 대한 성령의 복된 역사로, 그분은 내적으로 성도들을 빛 가운데 있는 그들의 기업에 합당하게 만드신다는 것(골로새서 1:12)으로 충분합니다. 이 은혜의 기적 없이는 아무도 천국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요한일서 3:6): 아무리 교육을 받고 세련되었더라도, 아무리 종교적인 장식으로 위장되었더라도, 그것은 여전히 육체입니다. 그것은 땅이 생산하는 모든 것과 같습니다. 어떤 예술적 조작도 원료의 본질을 바꿀 수 없습니다.
어떤 제조 과정도 면을 양모로, 아마를 비단으로 바꿀 수 없습니다. 뽑고, 꼬고, 짜고, 엮고, 표백하고 표면 처리를 하더라도 그 본질은 그대로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만든 설교자들과 모든 피조물 종교인들은 밤낮으로 육체를 영으로 바꾸기 위해 애쓸 수 있고, 사람들을 천국에 적합하게 만들기 위해 요람에서 무덤까지 일할 수 있지만, 에티오피아 사람을 희게 씻고 표범의 반점을 없애려는 그들의 모든 노력에도 불구하고, 육체는 여전히 육체이며 어떤 가능성으로도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성령의 초자연적인 역사만이 유효할 것입니다. 사람은 원죄와 자범죄로 인해 핵심까지 오염되었을 뿐만 아니라, 영적인 것들을 이해하고 받아들이고 즐길 수 있는 능력이 전혀 없습니다(고린도전서 2:14).
그러므로 성령의 성화 사역의 절대적인 필요성은 사람의 죄악됨뿐만 아니라 영적 죽음의 상태에 있습니다. 영적 죽음의 상태로 인해 사람은 묘지의 시체가 조용한 무덤을 떠나 사람들이 분주하게 드나드는 곳에서 움직일 수 없는 것처럼 하나님을 향해 살고, 숨쉬고, 행동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사실상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서도, 우리 자신의 마음에 대해서도 거의 알지 못합니다. 만일 우리가 모든 곳에서 만나는 사실에 대한 증거가 필요하다면 말입니다. 우리 본성의 비열함과 우리 육체적 마음의 철저한 죽음은 매일 매시간 우리에게 강요되어서 그리스도인에게 고통스러운 의식의 문제가 됩니다. 마치 우리가 도살장의 역겨운 광경을 보거나 시체의 죽음의 냄새를 맡는 것과 같습니다.
어떤 사람이 선천적으로 눈이 멀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그는 자연적으로 시력이 없습니다. 어떤 논쟁, 명령, 위협, 약속도 그를 보게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기적이 일어나게 하십시오. 주님께서 그 눈을 신성한 손으로 만지시게 하십시오. 그러면 그는 즉시 볼 것입니다. 그는 어떻게 또는 왜 그런지 설명할 수 없지만, 모든 반대자들에게 "한 가지 아는 것은 내가 전에 눈이 멀었으나 이제는 본다는 것이니이다"(요한복음 9:25)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성령의 성화 사역도 마찬가지입니다. 그것은 거듭남에서 시작되어 새로운 생명이 주어지고, 새로운 능력이 부여되고, 새로운 소망이 깨어납니다. 그것은 그의 일상적인 새롭게 됨에서 계속 진행되며(고린도후서 4:16), 영화롭게 됨에서 완성됩니다. 우리가 특별히 강조하고 싶은 것은 성령께서 우리를 깨닫게 하시든, 우리 안에서 회개를 일으키시든, 우리에게 기도의 영을 불어넣어 주시든, 그리스도의 것을 가져다가 우리의 기쁜 마음에 보여 주시든, 그분은 그분의 언약적 직무를 수행하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그분께 합당한 찬양과 경배를 드리기를 바랍니다.

위의 내용 대부분은 고(故) J. C. 필팟의 몇몇 기사에서 발췌했습니다.

 

 

6장. 구약 시대의 성령

오늘날 구약 시대의 성령에 대한 이해는 매우 부족하며, 삼위일체의 세 번째 위격과 구약 성도들 사이의 관계에 대한 오해가 만연합니다. 이는 구약 성도들의 구원 방법에 대한 혼란 때문인데, 많은 사람들이 구약 성도들이 현재 우리와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구원받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오해는 초기 신앙인들을 폄하하기 위해 현재 시대와 과거 시대를 최대한 대조하려는 잘못된 노력의 결과입니다. 사실, 구약 성도들은 신약 성도들과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많은 현대 신학자들이 크게 왜곡한 구절 중 하나는 요한복음 7:39입니다. "이는 예수께서 아직 영광을 받지 않으셨으므로 성령이 아직 그들에게 계시지 아니하시더라." 구약 성경을 손에 들고 있으면서도 어떤 사람들이 이 구절을 그렇게 해석하는 것은 매우 이상한 일입니다. "아직 그들에게 계시지 아니하시더라"라는 말은 "에녹이 세상에 있지 아니하였더라"(창 5:24)와 마찬가지로 절대적으로 이해될 수 없습니다. 이는 단순히 성령께서 아직 그분의 완전한 행정적 권위로 주어지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분은 아직 지상에서 공개적으로 나타나지 않았을 뿐입니다. 모든 시대의 모든 신자들은 그분에 의해 거룩하게 되고 위로를 받았지만, "성령의 직분"(고후 3:8)은 그 당시에 완전히 도입되지 않았습니다. 기적적인 은사의 풍성함으로 성령이 부어지는 것은 아직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창조와 관련하여

먼저, 성령의 사역을 구약 또는 물질적 창조와 관련하여 간략하게 살펴보겠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세상이 창조되기 전, 보이는 것들이 보이지 않는 것들로 만들어지기 전(히 11:3), 모든 무생물이 구별되지 않은 혼돈 속에 "형태가 없고 공허"하게 있을 때, "하나님의 영은 수면 위에 운행하시니라"(창 1:2)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다른 구절들은 창조 사역을 (성부와 성자와 함께) 성령의 직접적인 행동으로 돌립니다. 예를 들어, "그의 영으로 하늘을 단장하셨으며"(욥 26:13)라고 말합니다. 욥은 "하나님의 영이 나를 지으셨고 전능자의 기운이 나를 살리시느니라"(욥 33:4)라고 고백했습니다. "주께서 주의 영을 보내시면 그들이 창조되고 주께서 땅의 얼굴을 새롭게 하시나이다"(시 104:30).

아담과 관련하여

다음으로 성령과 아담의 관계를 살펴보겠습니다. 이 주제에 대한 어둠이 너무 많기 때문에 더 자세히 살펴보아야 합니다.
"사람을 하나님께서 의도하신 삶에 적합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세 가지가 필요했습니다. 첫째,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모든 의무와 순종에 관하여 하나님의 마음과 지혜를 분별하는 능력, 그리고 하나님의 본질과 속성을 알아 그분을 모든 종교적 순종의 행위와 의무의 유일한 대상으로 믿고, 이 세상과 영원까지 모든 충분한 만족과 보상을 얻을 수 있는 능력입니다. 둘째, 하나님을 위해 살기 위한 창조의 법칙의 모든 의무에 대한 자유롭고 통제되지 않고 얽매이지 않는 성향입니다. 셋째, 모든 의무를 규칙적으로 수행하고 모든 죄를 멀리하기 위한 마음과 의지의 능력과 애정의 준비성입니다. 이러한 것들은 그의 본성의 온전함과 그가 창조된 상태와 조건의 정직함에 속했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들은 성령의 직접적인 역사의 특별한 결과였습니다."
"따라서 아담은 그의 무죄함 속에서 하나님의 영을 가지고 있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능력과 선하심의 이러한 특별한 결과로 성령을 가지고 있었고, 그가 성령을 완전히 잃을 수 있다는 언약의 내용에 따라 성령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결국 그렇게 되었습니다. 그는 특별한 거주에 의해 성령을 가지고 있지 않았는데, 왜냐하면 온 세상이 그때 하나님의 성전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의 인격과 중보에 기초한 은혜 언약에서는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형상을 새롭게 하기 위해 누구에게든지 하나님의 영이 부어지면 그분은 그와 영원히 함께 계십니다."(J. 오웬, 1680)
저명한 청교도인 오웬이 위에서 언급한 세 가지는 사람이 성령에 의해 창조된 "하님의 형상"의 주요 부분을 구성했습니다. 이것의 증거는 거듭날 때 성령께서 하나님의 택하신 자들의 영혼에 그 능력들을 회복시키신다는 사실에서 볼 수 있습니다. "새 사람을 입었으니 이는 자기를 창조하신 자의 형상을 따라 지식에까지 새롭게 하심을 입은 자니라"(골 3:10). 즉, 사람이 타락할 때 잃어버린 영적 지식은 잠재적으로 거듭날 때 회복됩니다. 하지만 사람이 그것을 결코 소유하지 않았다면 회복되거나 "새롭게" 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성령께서 아담에게 부여하신 "지식"은 실로 컸습니다. 이것의 명백한 예는 창세기 2:19에서 볼 수 있습니다. 더 결정적인 증거는 창세기 2:21-23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담을 깊이 잠들게 하시고 그의 갈빗대 하나를 취하여 여자를 만드신 후 그를 그의 앞에 세우셨습니다. 그녀를 본 아담은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그녀가 누구인지, 그녀의 기원을 알았고, 즉시 그녀에게 적합한 이름을 지어주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오직 계시와 이해의 영을 통해서만 이 모든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아담이 원래 성령의 참여자로 만들어졌다는 것은 창세기 2:7에서 분명하게 드러납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이 말씀이 믿음의 유추의 빛으로 해석된다면,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첫 사람에게 성령을 부여하셨다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가질 수 없습니다. 에스겔 37장에서 우리는 영적 이스라엘의 거듭남에 대한 생생한 비유적 그림을 볼 수 있습니다. 거기서 우리는 "인자야 너는 생기를 향하여 대언하라 생기에게 대언하여 이르기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생기야 사방에서부터 와서 이 죽음을 당한 자에게 불어서 살아나게 하라 하셨다 하라 이에 내가 그 명령대로 대언하였더니 생기가 그들에게 들어가매 그들이 곧 살아나서 일어나 서는데 극히 큰 군대더라"(겔 37:9-10)라는 말씀을 듣습니다. 또한 우리는 부활하신 구세주께서 "그들을 향하사 숨을 내쉬며 이르시되 성령을 받으라"(요 20:22)라고 말씀하신 것을 발견합니다. 이것은 창세기 2:7의 대응입니다. 하나는 원래의 선물이고, 다른 하나는 잃어버린 것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사람이 원래는 변할 수 있었지만 성령으로 충만했다는 교리는 사람에 대한 성경 교리의 깊은 근본 사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첫째 아담과 둘째 아담이 서로 관련되어 있어서 첫째 사람이 둘째 사람의 유추 또는 모형이었다면, 모두가 성경의 권위에 따라 인정하는 바와 같이(롬 5:12-14), 첫째 사람이 성령을 소유하지 않았다면, 상실된 유산의 치유자 또는 회복자인 마지막 아담은 죄로 인해 거두어졌고 그리스도께서 가져오신 영원한 의로 인해 회복될 수 있었던 성령을 주는 매개체가 되지 않았을 것입니다."(G. 스미턴, 1880)

 

이스라엘 민족과 관련하여

 

다음으로 성령과 이스라엘 민족의 관계를 살펴보겠습니다. 느헤미야는 옛적에 주님께서 그의 백성을 어떻게 다루셨는지 회상하면서 매우 놀랍고 포괄적인 진술을 했습니다. "또 주의 선한 영을 주사 그들을 가르치시며"(느 9:20).

성령은 꺼지기 전까지 산헤드린 공회원들에게 임하셨습니다민 11:16, 17). 그분은 사사들(삿 3:10; 6:34; 11:29; 15:14), 왕들(삼상 11:6; 16:13), 그리고 선지자들에게 임하셨습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말했듯이, 오순절 이전에는 어떤 신자에게도 성령이 계시지 않았다고 말하는 것은 큰 실수입니다. 민수기 27:18, 느헤미야 9:30, 베드로전서 1:11은 분명히 그렇지 않다는 것을 증명합니다. 하지만 슬프게도 이스라엘은 "거역하며 그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였기"(사 63:10)에 스데반은 "너희가 항상 성령을 거역하니 너희 조상들이 행한 것 같이 너희도 행하느니라"(행 7:51)라고 선언했습니다.

성령께서 율법 시대의 성도들에게 내주하셨다는 것은 많은 고려 사항에서 분명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들이 어떻게 거듭나고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께서 받으실 만한 일을 할 수 있었을까요? 성령은 진정한 기도를 촉구하고, 영적 예배에 영감을 주고, 그때 신자들의 삶에 열매를 맺게 하셨습니다(슥 4:6 참조). 

우리는 그들과 마찬가지로 "같은 믿음의 성령"(고후 4:13)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람 안에서 그리고 사람을 통해 이루어진 모든 영적 선은 성령께 돌려야 합니다. 

성령은 구약 성도들에게 장차 그리스도께서 하나님께 드릴 만족을 고려하여 죄 사함이 주어진 것처럼 미래 지향적으로 주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