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의 항구 시편107편 23-32

소원의 항구 *본문: 시편 107:23-32 / 은항교회 이한의 목사님 설교요약

 

 

선민 이스라엘은 바벨론 포로 생활에서 만족할 수가 없었습니다.

저들에게는 더 좋은 소망이 있었습니다.

시편 107편의 성도는 이러한 내용을 가리켜 "소원의 항구"라고 하였습니다.

새해를 맞아서 우리에게 주님은 소원의 항구로 가자고 초청하고 계십니다.

 

1.소원의 항구는 미래지향적입니다.

 

30절에 “여호와께서 저희를 소원의 항구로 인도하시는도다”라고 하였습니다.

 

이스라엘은 바벨론 포로지에서 해방되기를 소원하였습니다. 고국으로 되돌아가기를 소원하였습니다. 이러한 이스라엘의 소원은 현재의 바벨론에서 미래의 예루살렘을 내다보는 것이었습니다.

 

다니엘이 그렇게 살았습니다.

(단 6:10) "다니엘이 이 조서에 어인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그 방의 예루살렘으로 향하여 열린 창에서 전에 행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

 

=> 소원의 항구를 바라보는 자는 오늘에 안주하지 않습니다. 미래를 향하여 전진합니다.

이렇게 낮은 데서 높은 데로, 어둠에서 밝은 곳으로, 절망에서 소망으로, 낭패와 실망에서 성공으로, 약함에서 강함으로, 불신앙에서 신앙으로, 육에서 영으로, 땅에서 하늘로 향하는 미래 지향성을 갖고 있는 것입니다.

 

(롬 8:18) "생각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도다"

 

(빌 3:13-14)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좇아가노라"

 

그러므로 미래의 소원의 항구를 바라보는 자는 오늘 절대로 포기하지 않습니다.

2.소원의 항구를 가진 자는 오늘의 풍랑을 이깁니다(30절)

 

복된 항구를 가진 자는 지체하지 않고 있던 곳을 떠납니다.

이스라엘의 마음에 있는 항구는 시온입니다. 예루살렘이었습니다.

그들은 종된 바벨론에서 고국 이스라엘을 향하여 귀국의 여행을 단행하였습니다.

결코 예루살렘으로 가는 길은 평탄하지 않았습니다.

광야를 거쳐가는 길을 마치 소원하는 항구로 닻을 달고 항해하는 배에 비유하였습니다.

 

저들의 귀국 길에는 광풍이 일어났다고 하였습니다.

 

그렇습니다. 좋은 미래를 향해서 가는 데도 풍랑은 있습니다.

인생은 광풍을 만난 것과 같습니다.

소원의 항구를 향해 가는 믿음의 사람들도 광풍을 만납니다.

 

그러나 소원의 항구를 소망하는 자는 오늘의 풍랑을 이깁니다.

 

왜냐하면

1)하나님께 기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28절).

 

인생의 광풍을 만날 때 왜 하필이면 하나님께 기도해야 합니까?

이 광풍이 자연적인 광풍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 광풍의 원인이 25절에 보면

“여호와께서 명하신즉 광풍이 일어나서 바다 물결을 일으키는도다”

 

진실로 오늘 우리가 인생의 바다에서 경험하는 모든 고통이 하나님의 허락하신 섭리에 의한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이 풍랑의 문제는 하나님이 풀어주셔야 합니다. 그러므로 모든 것을 섭리하시는 하나님께 부르짖어야 합니다.

=>지금 상황이 큰 광풍입니까?

그러므로 평범하게 기도해서는 안됩니다. 부르짖어야 합니다.

 

2)하나님께서 그 광풍을 잠잠케 하시기 때문입니다(29절).

 

우리가 광풍 속에 휘말릴 때 우리는 그 고통이 끝나지 않을 고통인 것처럼 느낄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고통에 시작이 있는 것처럼 어떤 고통에나 끝은 있습니다.

특별히 부르짖어 기도하는 성도들에게 고통은 오래가지 못합니다.

곧 소멸될 고통입니다.

 

마음은 이미 소원의 항구에 도착한 성도는 오늘의 파도를 이깁니다.

먼저 마음의 평화가 임합니다.

(빌 4:6-7)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3)하나님께서 소원의 항구로 인도하시기 때문입니다(30절).

 

우리는 항해 중에 풍랑을 만나면 항해가 그만큼 늦어 질 것이라는 통념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항상 그런것은 아닙니다.

어떤 경우에는 오히려 파도를 타고 더 빨리 목적지에 도달할 수도 있습니다.

고통이 오히려 우리의 항해의 여정을 앞당기는 경우입니다.

 

3. 소원의 항구는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이스라엘에 있어서 소원의 항구는 시온이었습니다.

그 곳은 바로 예루살렘이었습니다. 그곳은 예배의 중심지요, 성전의 센터였습니다.

이스라엘이 소원하던 항구 예루살렘은 신약 교회를 대표하고 있습니다.

바로 오늘 우리가 소원하는 이상적인 항구는 교회의 주인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 자신입니다.

 

=>우리가 참으로 어떤 상황에서라도 마침내 소원의 항구로 인도해 가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손에 맡기십시오! 그리고 소원의 항구를 바라보십시오!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는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 소원의 항구로 떠나는 것입니다.

이러한 소원의 항구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 자는 그가 누구라도 분명히 성공한 것입니다. 주님을 만난 자마다 모든 소원을 성취한 자입니다.

그러므로 소원의 항구에 도착한 자는 하나님을 찬송하며 살게 됩니다(31-32절).

은혜의 항구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 자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하나님의 그 인도하심, 그 인자하심을 찬양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소원의 항구는 장차 이르는 본향입니다.

천국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내 자신이 주님을 만나는 은총의 지점이 바로 소원의 항구입니다.

내 가족, 내 교회, 내 백성이 그리스도를 만나는 은총의 장소가 소원의 항구입니다.

여러분! 새해에는 가난의 항구를 떠나서 풍부의 항구인 예수에게로 갑시다.

거기서 하나님을 예배하며, 찬양하면서 삽시다!